식당에서 통화 가능 vs 나가서 해야…누리꾼들 의견은?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5-01-24 15:21:31

  ▲참고 사진 자료 출처=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식당이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통화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이 빚어지곤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휴대전화 통화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옆자리 손님과 언쟁에 이어 몸싸움까지 벌였다는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전날 ‘식당에서 통화 가능하다 vs 나가서 해야 된다. 어제 있었던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제 남자친구 목소리가 평소에도 크다. 군대 생활 할 때도 목소리가 크다고 칭찬 받았다”고 운을 뗀 뒤 ‘어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2일 저녁 남자친구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로 통화를 했는데 평소보다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커플 손님이 “톤 좀 낮추라”고 했다.

A씨는 “근데 그게 되나요? 그쪽 남자가 저희한테 ‘야 톤 좀 낮춰’라고 반말을 해서 남자친구랑 몸싸움이 일어났다”면서 “남자친구도 잘못이지만 옆에 남자가 반말한 게 싸움의 원인인데 어떻게 보시나요?”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공장소. 작은 목소리로 짧게 하거나 길어지면 삭당 밖으로 나가서 통화. 지성인답게 살자”, “빨리 끊을수 없는 상황이면 나가서 통화해야 합니다. 듣는 사람 너무 괴로워요”, “톤 좀 낮추라고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끊던가 나가서 전화 받아야지.근데 그게 되나요? 라니. 왜 안되는데요? 목소리 작게 말하는 게 불가능해요??, ”싸움의 원인이 상대방의 반말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비매너(공공장소에서의 큰소리)때문이예요“라는 등 대체로 남자친구의 잘못을 지적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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