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킨텍스점서 ‘디즈니 스토어’ 팝업 첫선

이달 30일까지 지하 1층에…‘디즈니 프린세스 AR 피팅룸’ 운영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4-09-23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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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롯데백화점 vs 현대백화점…디즈니 팝업스토어 동시에 연다”입니다. 롯데‧현대백화점이 동시에 진행하는 디즈니 팝업스토어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디즈니 스토어. /현대백화점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한 뒤 주요 점포에서 디즈니 스토어를 운영해 온 현대백화점이 디즈니 스토어 첫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점 지하 1층에서 46.8㎡(약 14평) 규모로 디즈니 스토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 매장을 통해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등 2,500여 종의 디즈니 스토어 상품 중 8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특히 팝업 기간 동안 디즈니 스토어 대표 상품인 애니메이터돌을 비롯해 머그컵, 키링 등 50여 종의 상품은 정상가 대비 20~40% 할인해 판매한다.

증강현실에서 디즈니 공주 코스튬을 입어볼 수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AR(증강현실) 피팅룸’도 들어선다.

이 피팅룸은 현대백화점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패션‧뷰티 실감형 IT 기술 전문 기업인 에프앤에스홀딩스와 협업해 개발됐다. 고객이 키오스크 앞에 서면 AR 미러를 통해 디즈니 공주 코스튬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중 AR 미러보다 사람의 움직임에 따른 옷주름 표현이 사실적인 게 특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팝업 기간동안 지하 1층의 고객 휴게 공간에서 디즈니 캐릭터 도안에 색칠을 해볼 수 있는 ‘컬러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디즈니 스토어 팝업은 가족 단위 고객을 비롯해 전 연령대의 고객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제품 및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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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결한 이후 공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디즈니 공식 상품은 라이센스 상품과 달리 디즈니가 직접 제조하거나 까다로운 관리하에 생산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디즈니와의 운영권 계약 체결 후 지난해 7월 판교점 5층에 첫 디즈니 매장을 오픈했다. 당시 향후 5년 내 20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 천호점 등에서 6개의 디즈니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이 여는 디즈니 팝업 스토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킨텍스점 팝업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4층에서도 디즈니 스토어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디즈니 스토어가 없는 점포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오프라인 이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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