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에 버려진 낡은 슈퍼카 복원하니 가격이 무려 13억 '심봤다'...1980년대 람보르기니 쿤타치

이석형 기자

lsh@newsbalance.co.kr | 2023-10-19 16:23:49

헛간에 버려진 슈퍼카. 복원 후 가격이 13억원 정도 한다. 사진=소셜미디어[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한 사진작가가 오래된 헛간에 버려진 낡은 스포츠카 두 대를 발견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차는 슈퍼카의 옛날 모델이었다. 복원 후 차 가격이 무려 80만 파운드, 약 13억에 이른다.

더 선등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한 자동차 광인 사진작가는 낡은 헛간에서 먼지를 덮어 쓴 빈티지 스포츠카를 발견했다. 이 확률은 100만 분의 1일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전혀 믿어지지 않는 ‘초현실적인 발견’이라고 묘사할 정도이다.

14만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인 피터라는 이 남성은 차량 발견을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 이루어졌다”고 자랑했다.

피터는 자신을 자동차 매니어, 또는 사진작가라고 한다. 그는 평상시에 길을 가다 만나는 슈퍼카나 클래식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다. 이 팔로워가 14만명에 이른다.

피터는 지난 8월말 놀라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페라리 테스타로사와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S였다. 이 두 스포츠카를 낡은 헛간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두 대가 발견된 곳이 낡은 헛간이라고 하지만 수년동안 버려진 헛간이었다고 피터는 밝혔다. 이 버려진 헛간에서 횡재를 했다.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낡은 가구가 얹혀져 있었고 차 옆엔느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고 한다. 반면 테스타로사는 숲속 버려진 대형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됐다.

쿤타치는 커버가 덮여진 덧분에 내부도 여전히 깨끗했다. 새것이나 다름없는 닳지 않은 화려한 흰색 가죽 시트가 장착되어 있었던 것, 쿤타치는 1970년대와 80년대의 가장 잘 알려진 슈퍼카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차는 1980년부터 1983년까지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에서 F1 세이프티카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명장면에도 등장한다.

페라리 테스타로사는 1980년대 텔레비전 경찰 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면 이 버려진 슈퍼카의 복원 후 가격은 얼마 쯤 될까? 더 선은 테스타로사는 12만5000파운드, 약 2억원, 쿤타치는 약 13억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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