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통해 투‧개표 등 선거 결과 조작?… 국정원 "가능" vs 선관위 "불가능"
국정원 “해킹 통해 투‧개표 포함한 선거 관련 시스템 조작 가능” 확인
선관위 “다수의 내부 조력자 조직적 가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반박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3-10-11 16:57:48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투‧개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관련 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 여부’ 논란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선관위ㆍ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합동 보안점검팀을 구성해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선관위에 대한 합동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북한 등 외부에서 선관위에 대한 해킹을 통해 투‧개표를 포함한 선거 관련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 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곧바로 실제 부정선거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정원과 선관위의 입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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