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과연 총선 등판할까?…‘취임 5개월’ 논란 속 여야 신경전 가열
“세대‧정치 교체 가능성 보여줄 것”…여권 일각 ‘기대감’ 드러내
“자객용 공천에 불과”…야권은 ‘불쾌한 기색’ 역력
“나도 뉴스 보고 알았다”…장 차관 “취임 5개월, 지금도 벅차다” 출마설 ‘일축’
김성호 기자
ksh@newsbalance.co.kr | 2023-12-06 17:16:35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 논란’입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에 휩싸였습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개각을 예고한 가운데 장 차관 등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교체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장 차관의 후임으로 거론될 정도입니다.
여야는 장 차관의 출마설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세대교체와 함께 정치교체,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야권에서는 “차관이 스펙쌓기용이냐” “자객용 출마에 불과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장 차관 본인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관해 “뉴스를 보고 알았다”면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일축했습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장 차관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9회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이 끝난 후 ‘출마설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아이, 뭘 사실이에요. 나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한 지 5개월밖에 안 돼서 지금도 벅차다”며 “지금 맡은 걸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차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을 취재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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