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매출 급성장...“VDL·글린트 등 MZ세대 인기”
진유선 기자
jys@newsbalance.co.kr | 2024-11-13 20:35:51
팝업스토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입소문을 타며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VDL의 올리브영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48% 늘었다.
주력 제품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기획세트로 출시해 ‘올리브영이 선정한 브랜드(8월 올영픽)’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2020년 9월 첫 출시한 하이라이터 제품군이 누적 판매 72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베이크드 블러쉬’ 누적 판매량도 12만개를 넘어서 최근 올리브영 메이크업·블러셔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3분기에는 신제품 ‘틴트 글로서’ 활약으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전체 매출이 225% 늘었다.
코드글로컬러는 올 여름 한정 기획 꾸러미로 선보인 ‘픽스온 프라이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의 경우 유명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큰 인기를 끌며 뷰티 컬리 기획전에서 이틀만에 품절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 성향에 따라 기획한 다채로운 세트 제품들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어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팝업스토어, 기획전 참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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