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출시…3일부터 국내 사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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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 이미지(왼쪽)와 M3 칩을 탑재하고 애틀의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구동할 수 있는 ‘아이패드 에어’ 이미지. /각사 뉴스룸 |
이번 주제는 “삼성 ‘갤럭시탭’ vs 애플 ‘아이패드 에어’…테블릿 신제품 동시 출시, 숭부수는?
”입니다.
태블릿 PC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상반기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 나섭니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들은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자가 더욱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전작보다 두께가 6.5mm에서 6.0mm로 0.5mm 줄어들었습니다. 화면은 FE의 경우 277.0 mm(10.9형), FE+는 332.8 mm(13.1형)의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습니다.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텍스트를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FE는 69만8500~99만7700 원, FE+는 86만9000~116만8200 원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에 앞서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은 지난 3일부터 국내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두께는 6.1㎜ 수준으로 갤럭시 탭보다 조금 더 두껍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의 가장 큰 변화는 자체 개발한 기존 M2 칩 대신 업그레이드한 M3 칩이 장착됐다는 점입니다. M3 칩은 애플이 설계한 3세대 맥(Mac)용 시스템 온 칩(SoC)으로,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맥북 에어, 아이맥 등 맥 제품군에 주로 사용됩니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2배,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던 과거 모델보다는 3.5배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지원됩니다.
애플은 지난 1일부터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자) 등 8가지 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11인치 모델은 94만9000원부터, 13인치 모델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놓은 테블릿 신제품의 주요 특징과 성능을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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