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 남성 100명과의 잠자리를 시작으로 ‘섹스 챌린지’ 세계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주장해 외설 등 혐의로 구속된 튀르키에 AV배우 에즈라 반단인 아즈라누르. /인스타그램, ‘더선’ 캡처 |
20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튀트키에 이스탄불 경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4시간 동안 남성 100명과 잠지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브릿 보니 블루의 섹스 챌린지 세계 기록을 께겠다”고 밝힌 AV배우 에즈라 반단인 아즈라누르(23)를 체포, 구금했다.
매체에 따르면 24시간 만에 가장 많은 남성과 잠을 잔 현재 세계 기록은 1,057명이며 영국의 포르노 스타 보니 블루가 보유하고 있다. 보니 블루는 25세 때인 지난 2004년 하루에 919명의 남성과 잠을 잤던 리사 스파크스의 기록을 깼다.
아즈라누르는 X(옛 트위터)에 빨간 란제리를 입고 침대에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고 “내 목표는 먼저 튀르키에 기록을 깨고 이후 세계 기록을 깨는 것이다. 24시간 안에 (남성) 100명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섹스 섹션을 촬영해 팬들에게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즈라누릐의 발언은 순식간에 이스탄불 공안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경찰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즈라누라의 게시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아타세히르의 한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기다리는 그녀를 붙잡았다. ’24시간 동안 100명의 남성과 잠자리를 하겠다‘는 아즈라누라의 발언이 “외설적이고 국가 도덕에 해롭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녀의 이란인 남편 페드람 베다르 반단(25)도 당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구금에서 풀려났다.
아즈라누르는 외설 혐의와 함께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저항하고 욕설을 한 음란죄로 기소됐다..
아즈라누르의 청문회에서 재판부는 그녀의 게시물에 대해 “도덕적 가치에 해를 끼치고 사회에 도발적이기 때문에 징역형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즈라누르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게시하고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심판받을 자격이 없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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