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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2015~2024년) 도로교통 사고 비용 추세.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
이는 전년(26조5,662억 원) 대비 1.1% 증가한 규모로 2024년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준에 해당한다. 미국(NSC 기준, 2.3%)보다는 낮고 일본(0.6%), 영국(0.7%)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로 감소했지만, 차량 수리비와 대물 피해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사고비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사망자 2,521명…통계 작성(1970년~) 이후 최저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521명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망·부상으로 인한 인적 피해 비용은 약 12조3,7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사상자 1인당 평균 비용은 사망자가 약 5억5,153만 원, 중상자가 약 6,907만 원, 경상자가 약 489만 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자 비용 가운데 생산손실 비용이 8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차량·대물 피해 증가→사회적 비용 증가의 주요 요인
반면 차량 손해와 대물 피해를 포함한 물적 피해 비용은 약 13조3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전체 사고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6%로, 인적 피해 비용 46.1%를 처음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고급화에 따른 수리비 상승과 고가 재산 피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사고건수 감소가 곧바로 사회적 비용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 사회기관 비용 1조4,383억 원…전체 비용의 5.4%
경찰조사, 보험행정, 119구조·구급 등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기관 비용은 약 1조4,383억 원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수준이다.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비용 구조가 인적 피해 중심에서 물적 피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사고예방과 함께 고비용 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비용 관리 관점의 교통안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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