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내 미군기지 '테러범' 석방에 불만...용의자 5명, 폭발 물질 아니어서 보석으로 풀려나

진유선 기자 / 2026-09-29 09:36: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영국내 미국 공군기지인 RAF(영국 왕립 공군) 페어포드 기지 테러 음모 사건의 용의자가 풀려났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탄 테러’ 용의자들이 석방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체포된 5명의 용의자는 폭발물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보석으로 석방됐다.

 

영국 더 선등 외신들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문의 RAF 페어포드 기지 테러 음모 사건으로 체포된 영국인들이 보석으로 풀려나서는 안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풀려난 20대 남성은 모두 런던 출신으로 글로스터셔주 웰퍼드에서 체포되었다. 이들은 이른 새벽에 세 대의 흰 밴으르 타고 이동하는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만 해도 테러 물질로 가득한 밴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조사를 마친 경찰은 “세 대의 밴에서 발견된 물질이 폭발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보석으로 풀어줬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공군이 사용하는 영국 공군 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음모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이들이 석방된 것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 도중 “솔직히 말해서, 저는 ‘보석금을 내주지 말라’고 했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보석 석방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어 트럼프는 “그들이 그걸 공개했다니 놀랍다. 저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발견된 물질은 폭발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테러 경찰이 주도하는 테러 음모 의혹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담당 책임자는 “광범위한 조사와 심문을 거쳐 체포된 다섯 명이 27일 오후 경찰 보석으로 풀려날 예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는 조사가 종료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들은 이동 및 타인과의 접촉에 있어 엄격한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다양한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조사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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