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바다에 빠뜨리겠다”↔“잘못된 행동 할 경우, 필요한 조치”…평화협상중 이란-트럼프 서로 위협

진유선 기자 / 2026-06-24 09:20:08
 이란의 마수드 페데스키안 대통령 집무실에는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후계자인 차남 무즈타바 하메네이의 사진이 걸려 있다./페데스키안 대통령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미국과 이란이 휴전협정안을 놓고 여전히 협상중이다. 하지만 장외에서는 섬뜩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 “분노의 바다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란이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방 언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 섬뜩한 위협을 가했다.

 

지난 22일 이란 최고 지도자의 측근이 미국을 향해서 포문을 열었다. 이 측근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 관리들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무덤에 갈 때까지 짊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무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표인 압둘라 하지 사데기는 이란이 결코 외국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의 바다에 푹 빠져 죽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스위스에서 미국을 만나고 있는 평화 협상단에 “오만한 미국과의 평화 회담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혁명 수비대 대표의 위협에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했다. 그는 “이란 성직자들이 자중하지 않으면 미국의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대응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의 평화 협정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를 존중하는 한, 우리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이란이 최고 수준의 핵 사찰에 장기간에 걸쳐 완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공개하며 평화 협상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협상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측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 감시단 수용에 동의함에 따라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면서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상당한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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