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비트코인선물 ETF, 13개월 만에 142.9% 상승

진유선 기자 / 2024-02-16 09:25:52
 /픽사베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13개월 만에 142.9%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2023년 1월 8.37 홍콩달러로 상장한 이후 13개월 만에 20.33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투자자가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비트코인 현물 대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해 비트코인 수익을 추종하는 간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된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이후 시장에서 예상했던 실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이 현실화됐다. 여기에 올해 4월로 예정된 반감기(공급량 절반 축소) 일정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6개월 만에 5만 미국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 순자산도 상장 당시 250만 미국달러(33억원)에서 1235만 미국달러(165억원)로 5배 급성장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최근 비트코인 실물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만큼 국내 투자자도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하는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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