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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2%)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작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낮아졌지만, 정책 변화를 위한 확신이 들기 위해선 추가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p(0.82%) 내린 3만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32p(1.61%) 하락한 4845.6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낙폭(하락률)은 지난해 9월 21일(-1.64%)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5.89p(2.23%) 내린 1만5164.0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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