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베개 삼아…지하철 좌석 4칸 차지하고 맨발로 드러누워 숙면한 민폐 승객

김성호 기자 / 2024-07-18 10:21:03
  ▲사진 =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지하철 객차 안에서 좌석 여러 칸을 차지한 채 맨발을 올려놓고 잠을 자고 있는 ‘비매너 승객’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의 눈총을 받았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객차 안에서 맨발을 좌석에 올려놓고 드러누운 채 잠을 자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남성으로 추정되는 승객은 자신의 짐가방을 베개 삼아 좌석 4칸을 차지한 채 누워있다. 바닥에는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슬리퍼가 놓여있다.

A씨는 “남성에게 다가가 ‘저기요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 일어나시라’며 깨웠더니 한번 쓱 쳐다보고는 다시 누워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이 승객을 피해 앉으셨다. 배려는 기본인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보의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참 가지가지 한다”, “자기 집 안방처럼 누워 있다”, “저런 사람들은 얼굴 공개해서 창피를 주든가 벌금을 물게 해야지만 사라진다”, “이제는 진짜 중국 사람들 욕할 때가 아니다”, “깨웠는데 다시 잔 거면 양심이 닳다 못해 없는 수준이다”, “지하철 빌런들은 대체 언제 없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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