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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픽사베이 |
과학자들은 수면 무호흡증(호흡이 멈출 때 헐떡거리고 코골이 소리를 내며 질식하는 소리를 유발하는 흔한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뇌 건강이 나빠질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더 선등 외국 언론에 따르면 연구 저자 제랄다인 로취스(Geraldine Rauchs)박사는 수면 무호흡증이 더 심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가진 사람들이 기억력과 알츠하이머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를 포함하여 뇌의 내측 측두엽 영역에서 더 낮은 용적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밀로이드는 사람의 뇌와 신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데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없는 사람들은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 있더라도 뇌 용적이 이렇게 낮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뇌 세포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세포의 손상과 궁극적인 죽음은 치매로 이어진다고 한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연구원들은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기억력 문제가 없는 평균 연령 69세의 노인 122명을 조사한 적이 있다.
총 26명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인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가지고 있었다. 나머지는 멀쩡했다. 이들은 각각 뇌 스캔, 기억력 테스트 및 집에서 밤새 수면 모니터링을 받았다. 그런 다음 21개월 후에 기억력 테스트를 반복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 더 심할수록 잠재적인 뇌 수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내측 측두엽 영역의 뇌 부피가 더 작았는데 이는 뇌 세포의 손실을 암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관성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없는 사람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연구 시작 시 해마(장기 기억을 담당)의 낮은 용적은 마지막 기억력 테스트의 낮은 점수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 시작 시 수면 무호흡증 단독과 연구 종료 시 기억력 점수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수면 장애 호흡을 치료하는 것이 인지를 개선하고 신경 퇴화를 지연시키며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로치스 박사는 “우리의 결과는 일부 사람들이 수면 무호흡증의 부작용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알츠하이머 연속체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특정한 취약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우리는 수면 장애 호흡이 모든 참가자의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아밀로이드 음성 개인은 아직 신경 퇴화를 나타낼 충분한 시간 동안 경험하지 않거나 아밀로이드보다 부작용에 더 탄력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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