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다른 기간보다 18.9% 증가

김성호 기자 / 2026-10-23 12:53:25
한국도로교통공단, 최근 3년간 10~11월 교통사고 데이터 분석
전세버스 사고, 다른 기간보다 34.8% 많아…10~11월 연중 최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가을 나들이철(10~11월) 교통사고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가을 나들이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시기 하루 평균 사고는 다른 기간(1~9월, 12월)보다 8.1%,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18.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나들이철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572.7건으로 다른 기간(529.8건)보다 8.1% 많았고,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8.0명으로 다른 기간(6.7명)보다 18.9% 증가했다.

나들이철 대표적인 이동수단인 전세버스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건으로 다른 기간(3.6건)보다 34.8% 증가했으며, 차량 용도별 교통사고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월별로는 10월(4.9건)과 11월(4.8건)이 봄 나들이철인 4월(4.5건)보다도 많았다. 시외버스(21.8%)와 고속버스(27.2%)도 일평균 사고가 늘어 장거리를 오가는 대형버스 전반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 나들이철에는 일몰이 빨라지고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는 시야 확보와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세버스 등 대형 버스는 운행 전 차량 점검과 운전자 휴식시간 보장, 승객 전원의 좌석안전띠 착용이 중요하다. 운전자는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에서 반드시 쉬었다 가는 안전운전 습관이 필요하다.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나들이철에 많이 이용하는 관광버스나 전세버스는 한 차량에 많은 인원이 탑승하기 때문에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