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아시아 씰리 매트리스 생산 기지 중 최대 규모 여주공장 준공

김성호 기자 / 2026-09-08 13:20:08
생산 면적 기존 대비 약 2배 확대
원자재 검수부터 출고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 구축
  ▲씰리침대 여주공장 생산동 내부 전경. /씰리침대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시 오금동에 아시아 씰리 매트리스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의 신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여주공장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씰리침대의 글로벌 생산 기준과 품질 철학을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하는 공간이다.

씰리침대에 따르면 여주공장의 모든 생산 공정은 전 세계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매뉴얼(GSM)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GS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호주 브리즈번 소재 씰리 글로벌 R&D 센터에서 정립되며, 이 센터는 호주 공인시험기관 NATA로부터 인정받은 침대 테스트 실험실이기도 하다.

씰리침대는 자동화 설비에 의존하기보다 숙련된 인력의 수작업을 바탕으로 주문 후 제작·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고수하며, 현재 110여 종의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여주공장의 생산 면적은 1만 5,183㎡로 기존 공장(7,920㎡) 대비 약 2배 확대됐다. 주요 생산 설비와 빌드라인이 늘어나면서 최대 생산 인원은 71명에서 92명으로, 8시간 기준 최대 생산 역량은 약 300조에서 500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자재 검수, 생산, 품질·안전성 검사, 완제품 관리,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췄다.

여주공장은 크게 구매동, 생산동, 물류동, 쇼룸으로 구성된다. 구매동에서는 원부자재 입고와 검수가 이뤄지며, 스프링은 해외 공장에서 잔여 응력을 제거하는 베일링 공정을 거쳐 수입한 뒤 생산 과정에서 언베일링 공정으로 투입돼 형태 변형을 최소화한다.

생산동에서는 퀼팅, 봉제, 빌드의 3단계 공정을 거쳐 매트리스가 완성되며, 완제품 포장을 제외한 전 공정에 숙련 인력이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 품질을 구현한다. 완성된 제품은 배송 전 취소 제품 외 별도 재고 없이 물류동을 통해 즉시 배송되며, 쇼룸에서는 대표 제품 '엑스퀴짓'을 비롯해 2016년 여주 공장 가동 당시 처음 생산된 매트리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생산 시설 확대와 함께 직원들의 편의와 근무 환경을 고려한 복지 시설도 확충했다. 조리 시설을 갖춘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안마의자, 빈백, 커피 머신 등을 마련한 휴게공간 ‘플렉스스테이션’을 조성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대형 트레이닝 룸과 샤워시설, 개인 락커룸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역량을 키우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근무 만족도와 자부심을 높이고, 나아가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씰리코리아는 정밀 라돈 측정 장비 ‘RAD8’을 활용해 전 제품과 원부자재의 라돈 수치를 검사하고, 연간 방사선량이 국내 원자력법 시행령 기준(1mSv 이하)을 충족하는 제품만 판매한다. 매년 신제품을 포함해 한국표준협회(KSA)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다 규모다.

씰리코리아는 이번 신규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여주공장 인근에 스프링 생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해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자체 생산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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