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탓에 KTX도 서행 운행

편집국 / 2023-08-08 13:31:23
레일온도 64도 이상이면 운행 정지도
 

날씨가 너무 더우면 KTX가 서행하는 것을 아시나요? 2주가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7일 서울역 안내 전광판에는 ‘폭염시 열차 운행 조정 안내’문이 떠 있다.

레일 온도를 기준으로 서행 여부를 판단한다. 우선 레일 온도가 50~55도 사이이면 KTX는 230KM이하로 서행 운행한다. 일반 열차는 60KM이하로 달린다. 만약에 레일온도가 64도 이상이면 열차운행이 일시 중지된다. 선로가 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측은 전국 선로에 온도 측정장치 21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만약에 온도가 급상승한다면 선로 곳곳에 133개의 자동 살수 장치가 작동하도록 해 놓았다.

한편 폭염으로 인해 지난 주 오후 2~3시에 운행하던 KTX가 선로 온도 상승 때문에 서행하는 경우가 잦았다. 부산-서울 구간에서 최대 26분 연착한 경우도 발생했다. 서울역= 송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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