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집 좀 아는 사람들’ 캠페인 전개

김성호 기자 / 2026-09-08 13:56:49
집과 생활 관찰서 출발해 형태·기능·품질 발전시켜 온 디자인 철학 소개
서울·부산 주요 도심 옥외광고 통해 일상 속에서 디자이너 이야기 선보여
  ▲이케아 코리아가 대표 제품에 담긴 디자이너의 생각을 조명하는 ‘집 좀 아는 사람들’ 켐페인을 전개한다. /이케아 코리아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에 담긴 디자이너의 생각을 전하는 브랜드 캠페인 ‘집 좀 아는 사람들’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케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디자이너가 사람들의 실제 생활을 관찰해 얻은 아이디어가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수십 년 동안 사랑받아 온 제품부터 최근 선보인 제품까지, 서로 다른 시대에 탄생한 이케아의 대표 디자인을 통해 시대와 생활 방식이 달라져도 사람들의 집에서의 더 좋은 생활을 만들기 위해 이케아가 꾸준히 지켜온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1970년대 탄생해 오늘까지 사랑받고 있는 포엥 안락의자. 디자이너 노보루 나카무라는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순간과 움직임에 주목했다. “흔들림 끝에 찾아오는 더 큰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생각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럽게 탄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익숙한 안락의자의 형태 뒤에는 ‘어떻게 하면 쉬는 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활에 대한 관찰이 자리하고 있다.

빌리 책장과 쇠데르함 소파는 시간이 흐르며 달라지는 집과 생활에 주목한 제품. 빌리를 디자인한 일리스 룬드그렌은 “세대를 이어 책을 담는 자유로운 책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다양한 생활과 함께할 수 있는 책장을 고민했다.

쇠데르함을 디자인한 올라 빌보리는 “집이 달라져도 계속 함께할 수 있는 소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사, 가족 구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어울릴 수 있는 소파를 디자인했다.

생활을 바라보는 이케아 디자이너들의 시선은 때로 아이들의 상상이나 일상의 작은 즐거움으로도 이어진다. 바닷속 생명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에서 출발한 블로빙아드 봉제인형, 장난스러운 디자인으로 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한 셸라르할스 꽃병, 사용하는 사람의 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칼락스 선반유닛 등에도 저마다 디자이너의 생각과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제품의 탄생 배경을 통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이케아 디자인을 ‘무엇이 다른가’가 아닌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가’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형태와 소재, 기능과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제품을 이루는 요소 뒤에 어떤 생활에 대한 관찰과 고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오랜 시간 축적돼 온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및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이케아에게 좋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실제 생활을 이해하고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익숙하게 사용해 온 제품에도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홍대·광화문과 부산 해운대·서면 등 주요 도심에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심 곳곳의 옥외매체를 활용해 대표 제품에 담긴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일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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