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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
CU의 가격 인하 전략은 고물가와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에서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지난해 1000원짜리 삼각김밥(매콤어묵 삼각김밥)을 5년 만에 선보이며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후 약 50만 개가 판매됐다.
CU는 이를 기념해 가격을 10원 낮추고 토핑 맛을 개선한 ‘땡초어묵 삼각김밥(990원)’을 선보인다.
삼각김밥은 그동안 인건비, 물가 인상 등으로 가격이 오르며 한 끼 식사로 1800원까지 가기도 했다. CU는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990원이라는 업계 최저가를 유지했다.
990원 삼각김밥은 청양고추 맛 소스와 볶음 어묵 토핑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살리고 패키지에 ‘990’을 새겨 넣어 가성비를 강조했다.
CU는 지난해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 우유, 채소 등의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이 상품들은 누적 5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선보인 290원 캡슐 커피는 출시 2주 만에 1000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판매 호조 속에서 CU의 1000원 이하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29.8%로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고물가와 불경기를 고객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업계 최저가 삼각김밥의 가격도 10원 더 낮췄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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