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바일, 태안 설립 예정 국제학교에 ‘이음 5G 서비스’ 제공한다

진유선 기자 / 2024-04-13 07:00:53
태안 국제학교 조감도(예정)./BIEK제공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미래모바일이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이 태안에 설립 예정인 국제학교에 이음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화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국제학교 설립 대행기관 BIEK는 지난 2일 현대도시개발, 헤일리베리 칼리지와 3자간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BIEK는 현대도시개발과 태안 기업도시에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한다. 2027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연내 교육청 인허가 접수와 승인을 받고,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가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장을 맡고 있어 내년부터 진행될 국제학교 신축 공사와 함께 28GHz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원활한 추진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모바일은 국제학교 캠퍼스 교실, 기숙사, 운동장 등에 28GHz 네트워크를 구축해 2000여 명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국 본교 온라인 강의, 실감형 XR 체험 교실 등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헤일리베리 칼리지는 160개국 5700여개 IB스쿨(대학 입학 국제자격제도) 중에서 세계 15위권을 차지하는 세계적인 명문 학교다. 2007년부터 해외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본교 교육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영국 GCSE, IGCSE, A Level 및 IB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래모바일 관계자는 “태안 국제학교 5G 이음 서비스 모델을 다른 국제학교, 대학 등에도 확산시키는 한편, 이동통신 시장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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