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성남시 제공 |
도심 드론 배송 시대가 국내에서도 본격 개막됐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일부터 드론 2대를 투입해 분당 탄천에 있는 물놀이장과 구미동 물놀이장 등 2곳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드론 유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주문한 치킨, 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음료와 간식 등을 싣고 목적지에 도착, 지상 2m 정도 높이에서 주문한 물건을 에어매트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배달 임무를 완수합니다.
현재 3㎏ 이하 물품을 배송하는데 요금은 3000원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의 드론이 선정돼 비행제어 원천기술을 적용한 자율비행으로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도심을 누비는 배달 라이더처럼 ‘드론 라이더’가 하늘을 수놓는 시대가 머지않아 본격 도래할 것 같은데, 배달 라이더의 일감이 줄어들지 않을지 자못 걱정이 됩니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