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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남성이 활주로로 이동중인 비행기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독일의 한 공항에서 탑승을 놓친 승객 2명이 활주로를 질주해 비행기를 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위즈 에어(Wizz Air) 항공편을 타기 위해 두 승객이 활주로를 가로질러 달려갔다. 두 남자는 마지막 탑승 안내를 놓쳤기 때문에 보안문을 뚫고 활주로를 뛰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유포된 충격적인 영상에서는 두 남자가 쾰른/본 공항의 활주로를 가로질러 항공기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영상에는 그들이 달리면서 공중으로 팔을 흔들며 조종사의 주의를 끌어 비행기를 멈추고 자신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항공기는 쾰론 공항을 이륙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향하기 위해서활주로를 향해 가던 중이었다. 공항 직원이 이륙하기 전에 비행기를 잡으려는 그들의 필사적인 시도를 방해하기 위해 접근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두 남자는 금요일 저녁 마지막 탑승 안내를 놓쳤다고 한다. 이들은 비행기를 잡기위해서 보안문을 열기 위해 비상 스위치 유리를 부쉈다..
경찰은 불법 침입 혐의로 형사 고발을 제기했으며, 항공 보안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공항 직원에 의해 체포되어 연방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공항의 항공 보안은 전혀 침해되지 않았으며, 항공편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황당한 사건으로 인해 위즈 에어 항공편은 출발이 지연되었지만 예정보다 일찍 오전 12시 49분에 루마니아에 도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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