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단은 소셜미디어에 완더슨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브라질의 한 축구 유망주가 동생의 부주의로 인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총을 청소하던 동생이 실수로 총기를 발사, 곁에 있던 형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형의 클럽은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후 모든 축구 활동을 중단하고 애도를 표했다.
올 해 18세의 완더슨 브란다오 드 소자는 현지시간 10일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 주의 아라고이아니아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즉사했다. 동생의 실수로 인한 사고사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두 살 아래 동생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지역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비극적인 사고는 동생이 청소하던 소총에서 날아온 총알이 형의 목을 관통하는 바람에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론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무기가 누구의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라고이아니아 FC 구단은 팀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던 완더슨에게 추모의 뜻을 전했다. 스포츠 디렉터 실반 호드리게스 카스트로는 모든 클럽 활동을 중단했다.
클럽 측은 완더슨의 검은 리본 사진과 함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완더슨 브랜든 드 소자. 유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신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민 호세 과포는 소셜 미디어에 “아라고이아니아 마을은 완더슨이 소총 총알에 맞아 사망한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16살 동생이 실수로 쏜 총에 사망했다”고 적었다.
완더슨은 유망한 축구선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라고이아니아 성인팀에서 뛸 정도였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