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페이스 X CEO 일론 머스크./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지구를 향하고 있는 3I/ATLAS 혜성을 두고 미우주항공국(NASA)과 스페이스 X CEO 일론 머스크가 충동하는 양상이다. 나사는 혜성이라고 주장한 반면 머스크가 3I/ATLAS를 ‘외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ASA는 최근 태양계를 지나가고 있는 ‘신비한 물체’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머리를 긁적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즉 혜성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 |
| NASA가 새롭게 공개한 3I/ATLAS 혜성의 가장 최근 사진./NASA |
기사에 따르면 NASA는 3I/ATLAS가 우주의 거대한 암석 조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반발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것이 훨씬 더 초월적인 무언가일 수 있다는 생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유튜브를 통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1일 우리 태양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비한 물체의 새로운 사진을 공유했다.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일종의 외계 생명체 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NASA의 과학자들은 그것이 혜성에 불과하다고 확인했다. NASA 부국장 아밋 크샤트리야는 “소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물체는 혜성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스페이스 X의 CEO로서 우주 여행에 익숙했던 머스크는 굴하지 않고 전문가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반대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NASA에 보낸 X의 답글에 “외계인”이라는 글과 지구외 이모지를 함께 올렸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억만장자의 게시물에는 “그들이 당신을 주목하고 있나요?”라는 농담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다른 많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도 머스크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했고 과학자들이 말한 내용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은 “나사가 외계인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외계인이네”라고 적었고 다른 사람은 “100% 이 기자회견 전체가 의심스럽고 역겹다”라고 음모론을 주장했다.
또 다른 사람은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자신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정말 많네요”라고 말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은 화성 정찰 궤도선에 탑재된 NASA 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3I/ATLAS이다. 이 카메라는 NASA가 혜성에 가장 가까이 있는 카메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어두운 배경에 희미한 빛 반점 몇 개만 보일 뿐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전문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화성에서 모래알을 볼 수 있다면, 3I/ATLAS에서 오늘 저녁에 본 사진 중 가장 선명한 사진은 무엇일까요?”라고 주장했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