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사태 영국 개입?…영국군 파견, 북극 안보 강화 포석

이석희 기자 / 2026-01-12 09:15:4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타머 영국 총리./ 총리실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가 북극 안보 강화를 위해 그린란드에 영국군 파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우려에 대해서 그린란드를 매입하기 위해서 자극적인 행동을 준비중에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줄곧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원한다고 주장해 왔다. 매입을 원하고 있지만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 모습./픽사베이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가 북극의 안보를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영국군을 그린란드에 파견할 수 있다”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 총리실은 미국 대통령을 위해 해당 지역을 경호할 군사력을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유럽 동맹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군 수뇌부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점령하겠다고 위협한 후 나토(NATO) 합동 임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영국 관리들은 독일,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국방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는 영국군, 군함, 항공기가 러시아 와 중국으로부터 그린란드를 보호하기 위해 배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럽 ​​동맹국들은 그린란드에서의 군사력을 강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합병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원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특히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령 자치 지역인 그린란드를 군사력을 이용해 점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란드 국민 1인당 10만 달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린란드는 구리, 니켈, 희토류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극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치를 취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텔레그래프에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에 동의한다. 러시아의 북극 지역에서의 공격적인 행보를 억제하고 유럽-대서양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북극 지역 안보 강화에 대한 나토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그 논의보다 앞서 나가지 않겠지만 영국은 나토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북극 억지력과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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