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 X CEO 일론 머스크/X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스페이스 X CEO 일론 머스크가 충격적인 가설을 내놓았다. 현재 지구로 향하고 있는 혜성 3I/ATLAS가 ‘대륙을 파괴하고 인류의 대부분을 죽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한 팟캐스터에 출연해 “3I/ATLAS가 특이한 혜성이나 소행성일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 모두를 끝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주장했다.
성간 방문자 3I/ATLAS의 정체는 4개월 동안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일부는 이 혜성이 태양계를 시속 13만마일로 질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저명한 이론물리학자 아비 로브는 이 혜성이 ‘외계의 모선’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미 우주항공국이 공개한 3I/ATLAS 움직임 사진./나사 |
UFO 전문가들은 외계인설에 힘을 싣고 있다. 이것이 외계인이 첫 접촉을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머스크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특이한 혜성이나 소행성일 수도 있지만 외계일 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그것이 무엇이든 12월 19일에 지구를 지나갈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벗어나면 엄청난 충돌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그날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계산한 내용을 보면 이 소행성은 1억 7000만 마일 이내로 접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NASA 책임자들이 우주선이 예상 비행 경로에서 벗어날 경우를 대비해 우주선의 접근을 계속 감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만약에 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륙 하나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라며 “아마 그보다 더 심할 것이다. 아마 인류의 대부분을 죽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3I/ATLAS는 2017년 1I/오우무아무아와 2019년 2I/보리소프에 이어 외계 행성계에서 온 것으로 확인된 세 번째 행성이다. 전문가들은 3I/ATLAS가 100억 년 동안 홀로 떠돌았을 가능성도 주장하고 있다.
3I/ATLAS는 10월 30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한 가속이 아닌 현상이 발견되었고, 이 물체에서 감지된 무선 신호는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
뢰브 교수는 이 행성의 ‘변칙성’으로 보아 외계 우주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행성의 경로가 너무 이상해서 외계 우주선일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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