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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발모약이 개발될 것으로 보여 탈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픽사베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대만의 과학자들이 털이 없는 쥐에서 단 20일 만에 두꺼운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했다.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법이 곧 개발될 것으로 보여 탈모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연구자들이 독창적인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 탈모인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고 전했다. 효과가 나타나기시작하기 까지 3주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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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과학자들이 쥐를 이용 발모약을 개발했다./Cell metabilism |
연구자들은 단 20일 만에 쥐의 모발 성장을 회복시키는 최첨단 혈청을 개발했다. 이 혈청은 곧 인간에게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획기적인 실험에서, 이 혈청은 쥐 피부의 지방 세포를 자극하여 모낭을 재생시켰다고 한다.
대만 국립대학의 전문가들은 이 독특한 세럼에는 피부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천연 유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가까운 미래 에 사람들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 형태로 출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숭잔 린 교수는 이 독특한 제품의 초기 버전을 자신의 다리에 사용했으며, 그 제품이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린 교수는 과학잡지 ‘New Scientist에 “저는 개인적으로 알코올에 녹인 지방산을 허벅지에 3주 동안 바르고 있었는데,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린의 연구팀은 과도한 털 성장이 피부 표면의 자극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인 과다모증이라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인간의 몸에서는 빽빽한 털이 사라졌지만, 증거에 따르면 우리는 ’이 중요한 재생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연구팀의 과학자들은 털을 깎은 쥐의 등에 도데실황산염이라는 자극제를 발라 습진을 유발했다.
단 10~11일 만에 세럼을 바른 피부 부위에서 모낭에서 새로운 털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모낭의 너비는 1밀리미터보다 훨씬 작았다. 반면, 습진이 유발되지 않은 부위에서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았다.
그리고 해당 용액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쥐는 같은 기간 동안 털이 자라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자극물이 면역 세포를 쥐 피부 아래의 지방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방세포에 지방산을 방출하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 지방산은 모낭줄기세포에 의해 흡수되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피부 손상이 조직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모발 재생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레산과 팔미톨레산 등 다양한 지방산을 알코올에 녹여 만든 여러 가지 혈청을 만들었다. 그들은 이 물약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연구진은 획기적인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이제 사람들의 두피에서 그 효과를 시험해 볼 계획이다.
린 박사는 “올레산과 팔미톨레산은 자연적으로 유래된 지방산이다”며 “"지방 조직에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성 오일도 함유되어 있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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