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 카레 40분안에 먹기 도전 남성, 속임수로 성공→상금 100만원 꿀꺽

이석희 기자 / 2025-12-24 10:13:59
 부정행위로 먹방 챌린지에 성공한 남성이 500파운드를 받고 있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태국의 한 유명 카레 레스토랑이 카레 먹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조건은 40분에 8kg의 카레를 먹는 것이었다. 한 외국인 남성이 이에 도전해 성공시켜 상금 500파운드, 약 10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며칠 지난 후 식당에서 CCTV를 보다 부정행위를 발견했다. 밥을 자신의 주머니에 쓸쩍 넣은 것이다.

 

영국의 더 선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 남성의 부정행위를 기사화했다. 

 

 먹기 챌린지에 나선 외국인 남성과 8kg의 카레./소셜미디어

 

기사에 따르면 한 남성이 방콕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500파운드 상당의 카레 먹기 챌린지에서 ‘부정행위’가 발각되었다는 것이다.

 

태국의 유명 카레 레스토랑 ‘골드 커리’는 엄청난 양의 음식과 대규모 먹기 챌린지로 유명하다. 제한 시간 안에 접시를 깨끗이 비우면 무료 식사권, 상품권,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과제로 챌린지가 열린다. 15분 안에 2kg의 쌀 카레를 만들어 무료 식사권을 받는 것부터 10kg의 카레를 만들어 4만 바트의 상금을 받는 것까지 다양하다.

 

골드 커리(Gold Curry)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12월 12일, 40분 만에 8kg 챌린지를 완료한 외국인 남성을 축하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성에게 엄청난 양의 음식이 담긴 접시가 전달되고, 직원들이 상금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12월 18일자 게시물에서 해당 레스토랑은 CCTV 영상을 검토한 결과 부정행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골드 커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남성이 밥을 한 움큼씩 바지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다.

 

레스토랑 측은 그 남성이 대회 도중 음식을 계속해서 주머니에 넣은 덕분에 종료 5분을 남기고 식사를 마쳤다고 한다.

 

해당 레스토랑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 남성이 다른 레스토랑에서 먹기 챌린지에 도전하려 할 경우 피해를 막기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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