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재공격, 압바스 항구와 인근 해협 공습…자위권 차원

진유선 기자 / 2026-05-26 10:19:02
미국이 이란을 재공습했다. 자위권차원에서 압바스 항구 등을 공격했다./미 중부 사령부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미국이 이란을 재공격했다. 평화 협상 결렬에 따른 공격이 아니라 ‘자위 공격’이라고 한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간 25일 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자위’를 명분으로 공습을 감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군이 공격한 지역은 반다르 압바스 항구 도시와 인근 해협 연안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큰 폭발이 발생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 대위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번 공격을 정당방위 차원에서 수행했다”며 “미군은 오늘(25일) 이란군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격 목표에는 미사일 발사대와 기뢰를 설치하려는 이란 선박이 포함되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기간 동안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우리 병력을 계속해서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거나 파괴해야 한다고 경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란과 미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주요 걸림돌인 핵물질 처리 조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농축 우라늄(핵 먼지!)은 즉시 미국에 넘겨져 본국으로 반입되어 파괴되거나, 바람직하게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협력 및 조율 하에 현지 또는 다른 적절한 장소에서 파괴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미국 정부 기관인 원자력위원회가 처리 장면을 직접 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농축도 60%의 우라늄 440kg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오랫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이 자신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지만, 이란 정권은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다고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