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방문하며 신사업 경영 박차

진유선 기자 / 2024-04-18 10:23:46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네번째)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롯데그룹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를 해외 진출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 이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지난해 말 준공한 말레이시아 5, 6공장에서 동박 2만톤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 연간 생산 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다.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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