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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사진 =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
5일 복수매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투자업체 대표 A씨와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부동산 경매와 공매에 참여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총 1500억원 이상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강남, 마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부동산 계약서나 사업 계획서 등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면서, “한 달 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한 달에 5％가 넘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1인당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를 본 투자자가 3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업체가 전형적인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주는 다단계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업체의 계좌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업체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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