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회사 남사친, 이해하시나요?”…누리꾼 반응 보니

김성호 기자 / 2024-05-13 10:33:35
  ▲참고 자료 사진 = 픽사베이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아내의 회사 남사친 문제로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전날 ‘내 아내의 회사 남사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 작성자 A씨는 “아내가 회사에서 남자 동료랑 남사친 수준으로 친하게 지내며 대화하고 밥도 먹고 차도 따로 만나서 먹는다면 어떤가요?”라고 단도직입으로 물었다.

이어 “서로의 고민이나 힘든 일도 공유하고 위로해 주는 관계, 호칭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반말하며 지내는 정도”라며 “이해하시나요?”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따”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남편이 싫다고 하는데 굳이 거리를 두지 않고 계속 친하게 지낸다면 그건 아내의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며 “부부 사이는 서로 더 좋아하는 걸 해 주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행동을 서로 안 해야 가정이 편안하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들도 “일단 아무리 결백해도 배우자가 싫다 하면 거리둬야 한다”, “이해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친한 이성 동료가 있을 수는 있는데 티타임 갖거나 잡담은 이해한다. 그런데 배우자에게 숨김없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고 혹시나 배우자가 언짢아하면 거리를 둬야 한다”, “따로 만나고, 연락하는 건 선 넘은 것이다. 결혼 전부터 그랬다고 해도 결혼 후엔 그러면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은 “요즘 다 그래요 (남편이) 너무 예민하시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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