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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가진 불가리아 여성./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세상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가진 불가리아 여성이 더 크게 하기 위한 필러 시술을 원하고 있지만 의사들이 거부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28살인 안드레아 이바노바라는 이 불가리아 여성은 수많은 필러를 통해서 입술만 툭 튀어 나온 기형의 얼굴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목표. 보완해줄 성형 의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바노바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입술 필러를 시행중에 있다. 최근까지 이 시술에 들어간 비용은 약 2만 파운드, 3900만원쯤 들었다.
안드레아 이바노바는 입술을 XL 사이즈로 유지하기 위해 그녀는 매달 성형외과에 예약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몇 번이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셀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생겼다. 필러 시술을 해줄 의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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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가진 불가리아 여성 안드레아./소셜미디어 |
또 다른 문제점은 일부 사람들은 안드레아의 큰 입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져서 일부 의사들은 인플루언서에게 정기적인 시술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올해 초 안드레아가 초콜릿 바를 먹고 이가 부러졌을 때, 치과의사들이 그녀를 치료하지 않아 몇 주 동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이어서다.
안드레아는 “그들은 제 입술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제 이를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만 말했다. 그들이 저에게 혐오감과 조롱의 뜻을 품고 있는 게 분명했다”며 “그들이 내 큰 입술 때문에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나에게 하는 행동은 정말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치과 의사만이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안드레아는 자신과 함께 일할 성형 의사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부작용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해야한다. 예전비용은 150파운드를 냈지만, 이제는 다른 도시의 병원에 가기 위해 450파운드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하면 연간 3,600파운드가 추가 지출된다. 당연히 필러 시술을 위해서 안드레아는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작정이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던 안드레아는 “제가 사는 도시의 모든 성형의사들은 제게 새로운 필러 시술을 해주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그것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고 입술이 괴사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 혈액 흐름이 차단될 수 있거든요”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아의 팬들은 그녀의 입술이 알레르기 반응처럼 보인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에게 시술에 더욱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중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입술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그녀는 “저는 입술 성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다. 제 가족은 이런 시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롭다고 생각한다”며 “얼굴에 볼륨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분을 공급하고 조직을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지금까지 필러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 적은 없어요. 제 몸이 필러를 잘 견뎌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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