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 주화로 부활하다...영국서 제조 3만6000원에 판매

이석희 기자 / 2025-11-18 15:12:21
 영국 왕립 조페국이 발매한 퀸의 프레디 머큐리 기념 주화./왕립 조폐국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리더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기념하는 주화가 만들어졌다. 영국의 모든 주화를 제조하는 왕립 조폐국이 생전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을 새긴 동전이 판매에 들어갔다. 가족들은 이 주화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레디의 여동생 카슈미라 불사라가 왕립조폐국을 방문해 첫 동전을 주조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스위스 몽트뢰에 있는 프레디 머큐리 동상.

 

영국 언론에 따르면 머큐리의 공연 중인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음표가 적힌 악보는 그의 4옥타브 음역대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스터드가 달린 암밴드 가장자리 디자인은 아프리카 난민 돕기를 위해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라이브 에이드(Live Aid)에서의 그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레디의 여동생 카슈미라 불사라는 “왕립 조폐국에서 첫 동전을 주조한 것은 저에게 너무나 감동적이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오빠는 이런 식으로 자신이 존경을 받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뻤을 것이다. 이 주화는 그가 음악을 통해 수백만 명에게 전한 열정과 기쁨을 완벽하게 포착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왕립조폐 국장 레베카 모건은 “프레디 머큐리는 자연의 힘이었다. 이 디자인의 세부 묘사 수준은 이 작품을 우리의 가장 특별한 기념 작품 중 하나로 만들어준다”며 “이 동전은 그의 열정과 그가 음악을 통해 수백만 명에게 가져다준 기쁨을 완벽하게 포착했다”고 소개했다.

 

일부 동전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9시부터 조폐국인 로열 민트(Royal Mint)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8.50파운드, 약 3만5600원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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