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별거니”…‘태국인 아내가 차려준 남편 생일상’ 사연에 누리꾼 ‘감동’

김성호 기자 / 2024-10-10 14:45:1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빠듯한 가정 형편에도 태국인 아내가 따뜻한 미역국을 손수 끓여 남편의 생일상을 차려줬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인 아내의 남편 생일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한 달 80만원 남짓한 생활비로 삼겹살도 마음 놓고 못 사 먹는데 어제 (아내가) 마트서 7400원짜리 사태 살을 조심스럽게 장바구니에 넣더니 (오늘) 아침에 따스한 미역국을 끓여줬다”면서 “마누라 감사합니다. 컵쿤캅”이라고 했다.

A씨는 흰쌀밥과 미역국, 어묵볶음, 나물무침 등 1식 4찬이 조촐하게 차려진 생일밥상 사진 1장도 첨부했다.

A씨는 “싱글이신 형님들 태국 아가씨 어때요? 다리 좀 놔드릴까요? 나이 어린애들 말고 진짜 맘 착한 시골 아가씨들. 관심 있으시면 쪽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이런 게 가정이고 행복이죠”, “행복이 별거니”, “각기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쯤 되면 한국 여성들 다수가 이기적이지 않나 의심이 된다”, “소박한 밥상이지만 왠지 든든해보인다”, “아이구 정성은 최고의 밥상이다. 축하드려요”, “전 아침밥 먹은 지가 언젠지…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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