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 |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는 ‘빅 대디'라 불리는 유명한 모래 언덕이 있다. 남자들로 구성된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옷을 벗고 사막의 정취를 즐기다 적발됐다.
모래 언덕에서 알몸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소셜미디어 |
현지인들이 신성시하는 빅 대디 언덕(Big Daddy Dune)에서 여행객들은 ‘매우 충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지만 이들은 “괜찮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3명은 나미비아의 최고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나미브 사막의 빅 대디 모래 언덕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당연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였다. 이를 본 다른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며 누드 일광욕을 제지했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나미비아 관광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이들에게 ‘대중외설죄’를 적용해 벌금 40파운드를 부과하고 나미비아내의 모든 공원 출입을 금지하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일부 여행객의 이같은 행동은 매우 역겹고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법적인 문제를 발생시킨 관광객들은 이미 나미비아를 떠났다고 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을 옹호하는 발언도 심심찮게 보인다.
일부 X이용자는 “왜 문제가 되느냐? 그들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않았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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