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자료 사진 = 픽사베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영화관에서 X치는 걸 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운을 뗀 뒤, “영화 좀 보러 갔는데 여기 영화관 구조는 위쪽 프라이빗관, 아래쪽 일반관으로 나눠져 있다”면서 “일반관에서 맨 뒤에 가면 옛날에 중간보다 조금 위쪽이라 딱 보기 좋아서 맨날 맨 뒤쪽 자리에 예매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를 보는데 자꾸 뭔 신음소리 같은 게 들리길래 처음에는 영화 소리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 분명 공포영화에서 날 법한 소리였다”면서 “뭔가 하고 뒤에 둘러보다가 밝은 장면이 나올 때 알게 됐다”고 했다. 프라이빗 소파에서 남녀 커플이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
A씨는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여성의 교성이 점점 커져서 나만 알게 된 게 아니라 뒤쪽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알아서 뒤돌아 보고 심지어 신고하는 사람도 보였다”면서 “끝나고 불 켜졌을 때 대충 봤는데 젊은 분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 영화를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어머니까지 모시고 같이 보려고 한 건데 시간이 어긋나서 혼자 보게 됐는데 같이 봤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시상영이란 게 이거구나” “일부러 그런 곳 찾아다니며 즐기는 변태들이 있다” “영화 보러 와서 영화를 찍고 있네” “경범죄로 처벌받아야 한다” “나 같으면 가서 뭐하냐고 쳐다 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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