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중국 본토-제주도 직항 도시 늘어…가파른 실적상승 기대”

김성호 기자 / 2025-01-13 17:16:45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본토와 제주도 직항 및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1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입도 외국인 수가 연말 급격히 감소한 반면,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수는 증가할데 따른 선방이다.

시장에서는 “ 롯데관광개발의 내년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 본토와 제주도 직항 도시가 늘어날수록 실적은 더 가파를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관광개발은 리파이낸싱(자본재조달) 성공으로 연간 약 240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 들었다”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세전이익 기준 BEP(손익분기점)를 맞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13억원, 133억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2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의 경우 10월 국경절이 있으나 11월부터 12월까지 급격히 제주도 국제선 항공편 수가 줄어드는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던 실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11월 이후 급격히 감소한 반면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 수 및 카지노 고객 DB 숫자는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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