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러시아 가을 병력 동원 확대…북한군 3만명 포함”주장

진유선 기자 / 2026-07-27 08:53:35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우크라이나는 지난 25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이란 선박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란의 군사 장비를 운반하던 선박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카스피해 공습을 환영하는 한편, 러시아가 이란에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여 미군 기지 공격을 지원해 왔다”고 폭로했다.

 

소셜미디어을 통해 그는 “우크라이나가 이란과 관련된 군수 물자 수송에 사용된 선박과 군함을 포함하여 카스피해에서 장거리 타격으로 매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의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그는 또한 “7월 초부터 러시아 위성이 걸프 국가들과 그곳에 위치한 미군 시설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이후 이란에 나타난다. 러시아가 촬영한 해당 지역들의 위성 이미지와 이란의 공격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동맹국들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세계의 두 주요 분쟁이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즉 우크라-러시아 전쟁과 이란-미국 전쟁이 합쳐질 것이라는 우려이다.

 

세계 최대의 내륙 수로인 카스피해는 러시아와 이란에 접해 있으며, 오랫동안 제재 대상인 두 나라 사이의 물자 수송로로 이용되어 왔다.

 

이란은 카스피해 항구를 이용해 샤헤드 드론과 같은 군사 장비를 러시아로 수송하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25일 새벽에 발생한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이란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은 우크라인의 공격에 격분하여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외교 사절을 소환해 질책하고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는 불과 약 1,930km 떨어져 있다. 양측은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가을에 병력 동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북한에서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여 겨울 공세를 재개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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