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인근 해역에서 훈련중인 미군./미중부 사령부 |
이란과 미국은 일주일째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란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의 전면전을 다시 벌일 계획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이 일주일 넘게 매일같이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다시 전면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의 침공 개시까지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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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을 공습한 미군 전투기가 귀환하고 있다./미 중부 사령부 |
이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러한 저항의 자연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걸프 지역에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미국은 유럽 기지에서 F-16과 F-35 전투기를 추가로 배치하고 공중 급유기도 증원, 확전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주 평화 협정이 무산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 수뇌부로부터 확전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여기에는 이란 석유 수출량의 90%가 통과하는 하르그 섬을 점령하는 안과 픽액스 산에 있는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징후는 예멘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내 테러 단체인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금수 조치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이번 조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지상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미군의 지상 공격 개시를 환영하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하르그 섬을 점령하려 한다면 어떤 모험이든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최근 공격에서 이란 남서부에서 건설 중인 다크호빈 원자력 발전소를 목표로 삼았다. 아직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다.
이에 대응하여 이란은 테헤란이 요구하는 북쪽 항로가 아닌 남쪽 항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을 계속해서 표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한 선박이 공격을 받은 후 화재가 발생한 채 해협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유조선 두 척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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