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를 닮은 악어, 앵그리 버드, 농담을 주고받는 곰들…야생동물들의 코믹한 포즈

진유선 기자 / 2026-10-02 08:51:30
나뭇잎위에 우아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마귀./Nikon Comedy Wildlife Awards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화난 새를 비롯해서 트럼프를 닮은 악어, 쿵푸를 선보이고 있는 오랑우탄 등 생동물들의 코믹한 포즈들이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최근 코믹 야생 동물 사진 콘테스트(Nikon Comedy Wildlife Awards)를 주관하는 니콘이 2026년도 영광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머리에 해초더미를 쓴 악어의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을 닮았다고 한다. /Nikon Comedy Wildlife Awards

 

영국 더 선이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니콘 코미디 야생 동물 어워드 최종 후보가 공개되었는데, 그중 한 명의 닮은꼴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악어의 모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해초 뭉치 같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씩 웃는 악억의 모습이다.

 잔뜩 화난 모습의 앵거리 버드./Nikon Comedy Wildlife Awards

 

사진을 출품한 파올로 토레는 카이만 악어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로큰롤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덥수룩한 머리카락이 도널드 트럼프의 빗어 넘긴 머리와 더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욕설을 퍼붓는 오랑우탄의 사진도 있고 주황색 괴물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는 모습의 사진도 있다. 한 마리의 올빼미는 나뭇가지 위에서 만화 악당처럼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허공에 가라테 발차기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금빛 깃털 뭉치 하나가 불타는 듯한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새가 있는데 사진작가 얀 위트머는 이 새에게 ‘앵그리 버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6년 어워드에서는 총 40장의 사진이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이 사진들은 야생 동물들이 가장 귀엽고, 가장 재미있고, 가장 황당한 상황에 처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선 진출자는 112개국에서 제출된 1만 건이 넘는 작품 중에서 선정되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작 수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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