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3일 협상 재개…빈 살만 요청에 트럼프, 주말 공습 취소

진유선 기자 / 2026-08-03 09:06:47
미 중부 사령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전투기 출격 장면./미 중부사령부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취소했다. 현지시간 3일 양측은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종전 입장을 바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않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양측이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할 경우 공격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3일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협상 진전을 강조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것과 달리 공습을 취소한 것은 동맹국의 요청 때문이라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언론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한 이후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공습을 취소했다. 일요일에 대대적인 공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같은 보도후 이날 새벽까지 이란과 미국측 모두 공습을 감행하지 않았다.

 

미국의 태도와는 달리 이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테헤란이 공격 취소를 요청했거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어떤 징후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획된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바보 트럼프는 이제 힘이 다 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공습 취소와 휴전 협정 대화 재개 소식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약 5.6% 하락하여 배럴당 약 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약 5.5% 하락하여 배럴당 약 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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