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리드는 4년전 에어바운스 사고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지난 연말 자전거 사고로 사망했다./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이석희 기자]‘행운은 두 번다시 찾아 오지 않았다.’
호주의 15세 소년이 자전거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그런데 이 소년은 4년전 6명이 숨진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추락 사고때 기적적으로 생존했던 소년으로 밝혀져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이같은 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를 당한 소년은 15세 루카스 리드였다. 그는 새해 전날밤인 12월 31일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가다 전신주와 충동해 사망했다.
호주는 여름이기에 오후 8시쯤 해가 진다. 하지만 리드가 사고가 난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쯤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데번 포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중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이 리드를 돕기 위해 집에서 뛰쳐나왔지만, 안타깝게도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태즈메이니아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밝혔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에 리드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유명인이자 AFL 스타인 토비 그린이 가장 먼저 성명을 발표했다.
자이언츠의 주장인 그는 리드가 휠체어에 앉아 있던 참혹한 사고 이후 몇 달 만에 열린 모금 행사에서 리드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린은 일요일에 루카스의 죽음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머큐리지에 “정말 비극적인 소식이다. 루카스는 훌륭한 젊은이였고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그의 회복력과 낙관적인 태도가 정말 돋보였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그린은 “우리는 오래전에 만났고, 그 후로도 계속 연락하며 지냈다. 아이들 모두 경기장에서 그를 보는 것을 좋아다. 자이언츠 구단은 리드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슬픔을 함께했다.
리드는 불과 4년 전 힐크레스트 초등학교 에어바운스 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명이었다. 그때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당시 10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 6명이 강풍에 의해 약 10m 높이까지 날아오른 에어바운스에서 놀다가 사망했다.
관계자들은 강풍으로 인해 ‘소형 회오리바람’이 발생하는 바람에 풍선 놀이기구를 공중으로 날렸다고 한다.
2021년 12월 16일 발생한 이 비극적인 사고로 체이스 해리슨, 잘라일라 제인-마리 존스, 제인 멜러, 애디슨 스튜어트, 제이 시한, 피터 도트가사망했다.
당시 리드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 생사의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 목숨을 구했다.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