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전투기가 항공모함에서 이륙하고 있다./미 중부 사령부 |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더 큰 고통을 안겨줘야 한다”며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공격이다.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의 시설이 파괴되고 있다./미 중부사령부 |
이스라엘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참전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의 지원의 필요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이스라엘의 참전할 경우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밝혀 이란의 보복을 준비해야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백악관 소셜미디어 |
트럼프의 역대급 공격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또 다른 대규모 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들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받지 못했다”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공습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들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12일 동안 군사 행동을 강화한 끝에 나온 말이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다리와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공언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22일밤 홍해에서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엔셀리아호와 라일라호가 폭격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그들이 홍해 남쪽의 중요한 해상 무역로인 바브 알 만답 해협을 봉쇄했다고 주장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일이다. 20일 “해상 금수 조치는 모든 사우디 선박의 입항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다”라고 밝혔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해 홍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수송의 핵심 수로가 되었다.
한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반발했다. 이란 협상팀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이번 전쟁의 방정식은 명확하다. 모든 것을 얻거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거나. 우리가 석유를 팔지 못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석유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으면 어떤 기반 시설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며, 해협의 안보를 확보하는 열쇠는 미군이 주둔하지 않는 데 있다”라고 미군이 주둔한 나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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