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적금, 출시 5년 만에 누적 계좌수 2000만좌 돌파

진유선 기자 / 2023-08-04 11:41:36
 사진 = 카카오뱅크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이 출시 5년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000만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6주적금은 작년 연간 500만좌가 넘게 신규 개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들어 380만좌가 추가로 개설됐다.

고객이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한 납입 성공에 따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도장처럼 찍힌다.

26주적금은 가입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첫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첫 가입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000원을 택하면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 등으로 증액된다.

기본 금리는 연 3.50%로, 26주간 자동이체로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3.50%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고객 연령대별 비중은 7월말 기준 20대 이하 24.9%, 30대 27.8%, 40대 30.6%, 50대 이상 16.7%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는 20, 30대 고객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여러 제휴사와의 파트너적금이 출시됨에 따라 4050세대까지 전 연령대로 고객층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등 파트너사 제휴로 파트너 적금을 출시해왔다. 26주적금 일정 적금 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 쿠폰, 캐시백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축 재미뿐 아니라 파트너사 혜택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파트너적금은 은행과 커머스를 결합하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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