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8조대…GS25 매출 추월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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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와 CU 로고. /GS리테일‧BGF리테일 제공 |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뉴스밸런스는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슈 및 정책을 대상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논쟁터입니다. 양측 주장과 의견을 최대한 공정하고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GS25 vs CU…올해 편의점 ‘왕좌의 게임’ 승자는?”입니다.
국내 편의점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GS25와 CU가 올해도 불꽃 튀는 ‘1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GS25는 매출액, CU는 점포수‧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주장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GS25의 매출은 8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21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 0.2% 증가한 수치입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948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0.3% 증가했습니다. BGF리테일 매출의 약 95% 이상을 CU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CU가 창업 이래 최초로 연매출 8조원을 거뜬하게 넘겼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점포수 면에선 BGF리테일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CU 점포 수는 1만7762점으로 GS25(1만7390점)보다 372점 많습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지난해 CU가 GS25를 역전했습니다. 지난해엔 BGF리테일이 연결기준 25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GS리테일은 21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년 간 매출 부문에서 GS25를 맹추격해 온 CU가 올해 매출 순위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U가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 이어 매출마저 GS25를 앞지른다면 명실상부한 편의점 업계 1위를 공인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CU와 GS25의 ‘편의점 왕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올해 편의점 1등은 과연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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