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탄 비행기, 얼룩말과 충돌...비상착륙 ‘아찔’

진유선 기자 / 2026-10-07 09:00:22
 활주로에 비상착륙한 사고 비행기./탄자니아 selphix_media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30명의 관광객들이 탄 비행기가 이륙 도중 얼룩말과 충돌했다. 날개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면서 기장은 곧바로 회항을 결정,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은 최근 관광 비행기가 얼룩말과 충돌한 후 비상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미끄러지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킬리만자로에서 잔자바라로 향하기위해 이륙하던 중 비행기가 동물과 부딪히며 착륙 장치가 손상된 것이 발견된 후 조종사는 항로를 변경했다.

 활주로에 비상착륙하고 있는 사고 비행기./탄자니아 selphix_media 소셜미디어

 

충격적인 영상에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북쪽에 있는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하부가 미끄러지면서 날개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행기는 결국 킬리만자로 활주로에 가까스로 멈춰 섰다.

 

기적적으로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 전원이 무사했고 걸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 비행기와 부딪힌 얼룩말은 죽었다.

 

사고 비행기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왕복하며 사파리 관광객들을 실어 날랐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약 430km 떨어진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의 활주로는 비상 착륙 이후 폐쇄되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20만에서 30만 마리에 달하는 얼룩말을 비롯하여 사자, 코끼리, 표범 등의 서식지이다.

 

이 동물들은 자연 보호 구역의 사파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들이다. 얼룩말을 비롯해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누우 등 여러 종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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