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 옆까지 상어 출몰 '혼비백산'...시드니 해변에 상어 비상

이석형 기자 / 2023-10-16 09:24:11
 서퍼들 옆으로 상어 지느러미가 봉인다.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파도를 즐기던 서퍼들이 거대한 상어로부터 공격을 당할 뻔 했다. 서퍼들은 상어가 자신들의 가까이에 접근하는 것 조차 몰랐다고 한다. 해변가에 있던 피서객이 비명을 질러 경고를 했다. 하마터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의 한 해변가에서 벌어졌다. 한 호주인은 시드니 맨리 해변에 서핑을 하러 나갔는데 커다란 상어가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불과 몇 피트 가까이까지 다가왔지만 알지 못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다.  

 서퍼들 옆으로 상어 지느러미가 봉인다. /소셜미디어

하지만 멀리 있던 피서객들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고함을 치는 등 서퍼에게 경고를 날리는 바람에 목숨을 구했다. .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어의 지느러미가 서퍼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 영상을 촬영한 사람에 따르면 상어의 길이는 약 2m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서퍼는 즐겁게 서핑을 즐겼지만 다른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빨리 물에서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대피했다.

다행히도 주변 피서객의 고함으르 들은 서퍼는 상어를 피해 재발리 보드위로 뛰어 오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해변 관계자는 뒤늦게 상어 출몰을 알리는 경고방송을 했고 상어가 사라지기전까지 해변은 텅비어 있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라비드 러드너는 현지 언론에 “상어는 해변에서 5미터 정도 떨어진 얕은 물까지 다가왔다”며 “해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에게 빨리 나가라고 신호를 보냈다. 운 좋게도 그 남자는 자신이 처한 위험을 깨달았고 근무 중인 인명 구조원은 빠르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명 구조원이 구조용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로 달려가 서퍼와 상어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상어가 그들의 주변을 맴돌다가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퍼를 공격할 뻔 했던 상어는 회색 간호사 상어라고 한다. 날카로운 이빨로 인해 난폭한 상어일 것으로 보이지만 성질이 매우 온순하며 사람에게는 무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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