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때 나치가 숨겨논 은화 발견...가격은?

이석형 기자 / 2023-11-24 12:01:11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한 보물 사냥꾼 팀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들이 항복했던 장소에서 다량의 은화를 발견했다.


영국 더 선은 24일 ‘독일군이 항복했던 으스스한 장소에서 나치가 매장한 보물, 은화를 발견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물 사냥꾼들은 비극적인 과거를 간직한 땅에 묻혀 있는 귀중한 나치 동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 동전들이 나치가 숨겨놓은 엄청난 보물과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L 역사 팀’이라고 부른 이 보물사냥꾼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군인들이 항복한 동부 전선에서 우연히 행운의 장소를 발견했다. 정확히 말하면 우연히는 아니고 금속 탐지기 등을 동원해서 보물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금속탐지기에 반응이 나타났고 맨손으로 흙을 파냈다. 이는 그들이 갖고 있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는데 정말 동전, 은색의 동전을 발견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틱톡에 공유됐다.

이 영상은 이들이 으스스한 숲 주변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장면을 전환하고 금속 탐지기가 땅을 급습하고 ‘많은 신호’를 수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이들은 “동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라고 소리치면서 녹색 장갑을 낀 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얼마안돼 여전히 빛나고 있는 거의 완벽한 상태인 커다란 은화를 보여준다.

앞면에는 얼굴이 보이는데 알고보니 이 동점은 정말 2차 세계 대전때 리투아니아의 대통령이었던 안타나스 스메토나였다. 1874년 태어난 그는 리투아니아의 독립운동가였다. 1차세계대전때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독일이 패하자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재임기간은 약 1년. 하지만 1926년 구데타로 재집권한 후에는 1940년까지 약 14년간 통치했다. 이때는 독재자로 리투아니아를 짓밟은 인물이다.

영상에는 동전이 점점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나치가 패전하면서 숨겨놓은 보물이 발견되는 듯 했다. 다양한 은빛 주화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32개의 동점만 발견됐다. 기대를 갖게 만든 다른 보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동전이 매물로 나올 경우 가격은 알수 없다. 하지만 예전에 유사한 동전이 수백 파운드에 팔렸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1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차세계대전때 사용하던 동전. 한 보물 사냥꾼 팀이 발견했다. 사진=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